"오너라, 사람의 아이야, 들판을 지나고 물을 건너 요정의 손을 잡고 세상은 네가 이해하는 것보다 더 큰 울음으로 가득 차 있나니"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의 <도둑맞은 아이> 시구절이 등장하는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 물개아이 '셀키(Selkie)' 전설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저와 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들을 때마다 가슴 가득 차오르는 아름다운 영화의 주제가는 영어로 번안된 곡보다 원래 영화에 수록되었던 오리지널 곡 '게일어'로 불려진 이 노래가 훨씬 부드럽고 깊은 정서를 불러옵니다 아일랜드 전통 악기인 하프와 나무 피리들로 가득 채워진 깊은 영혼의 소리 오늘처럼 바람이 부는 날은 켈트의 혼에 나를 맡겨보심은 어떨까요 오래된 마음들이 피어난, 곳으로요 < Amhrán na Mara > - Lisa Hannigan
* 아래는 노래 가사
안과 밖 사이 북쪽과 남쪽 사이 서쪽과 동쪽 사이 시간과 공간 사이 조개로부터 건네진 바다의 노래 조용하지도 고요하지도 않은 사랑을 찾는 나의 사랑
바람과 파도 사이 홍수와 해변 사이 해안과 돌 사이 의미와 바다 사이 나는 사랑 안에 있답니다
<바다의 노래> Song of the Sea 장면들
* 게일어 - 아일랜드 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