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서 환영해주는 첫 마디는 일상의 숨입니다.

숨은 누구나 쉬는 것인데, 일상 속에서의 '숨'은 다른 의미가 있나? 생각해보게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쉬는 것인데, 여기에 어떤 뜻이 있었는지 너무 과한 의미 부여는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러다, 수업을 듣다 선생님이 말씀하십니다.

"호흡도 중요하지만 호흡을 할 수 있는 몸이 중요하다"

여러번 반복해서 들으니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어쩌면, 우리가 이때까지 쉬었던 '숨'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어깨가 구부정한 것도, 내 허리 왼편이 아픈 것도 분명 무언가 나의 숨이 고르지 않았던 때가 누적이 되어 그렇게 변형이 된 것이겠지요.

우리는 몸을 고치려는 시도는 아프기 때문에 많이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일상의 숨은, 그러한 우리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몸을 돌아볼 수 있는 그 순간을 만들어내려는 우리의 노력이 아닐까요?

자신의 몸은 자신이 살아온 역사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아마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겠죠.

그 순간 숨에 집중하며 자신을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가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