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무릇 해야 할 바가 있으니 이를 도리라고 한다. 이 도리를 다 하면 인간의 기본을 다 하는 것이요 도리를 다 하지 못하면 인간의 기본을 다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인간은 본시 출생시부터 해야 할 일이 있으니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수련이 해당되는 것이나 속(俗)에서 생활하면서 호흡을 잊고 지내므로 수련에서 멀어진 바 되었다. 출생시의 호흡이 가장 인간 본래의 호흡에 가까우며 출생 이후 점차 동물의 호흡으로 변화되었다가 다시 수련을 하므로 인하여 본래의 호흡으로 돌아간다.
모든 호흡은 단전에 연결되지 않으면 죽은 호흡이요 단전에 연결되어야 산 호흡이니 단전을 의식하지 않고 아무리 숨을 쉬어 봐야 호흡 자체가 죽어 있으니 깨쳐지지 않는 것이다.
인간의 도리는 이 깨쳐진 호흡이 있고서야 가능한 것이니, 그냥 생각으로 하는 것은 해도 한 것이 아닌 것과 같은 것이다. 깨이지 않음이 가장 무서운 것이니 호흡으로 깨일 수 있도록 하라. 깨임은 가장 본래의 나에 가까워지는 것이니라. - 알겠습니다.
호흡이다. 호흡이니라.
1996년. 수련 中 받은 메시지 모든 내용을 이 하나의 글로 설명하였다.
산 호흡 죽은 호흡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 호흡을 하고 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