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우리 마음도 흐르고 저마다의 어리석음도 흐르고 우리의 무지도 흐르고 너와 나 그 눈동자도 흐르고 우리의 뜨거움도 흐르고
길고 긴 겨울밤이 품고 있는 봄의 숨이 느껴집니다.
봄의 심장을 향한 저마다의 순결한 마음들에 두루두루 아픈 마음들에 살포시 내 작은 손을 얹고 토닥토닥 노래 불러주고 싶은 그런 날들입니다.
말갛에 개인 하늘 아래서는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지금의 소란도 큰 길 위에서는 감사한 노정입니다 우리에게는 호흡이 있어 참 감사한 날들입니다.
그 마음 담아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하나 들려드립니다 아이가 어릴 적 자장가로 자주 불러주던 노래입니다.
추운 날들, 잠시나마 고단한 몸 뉘이며 따스한 온기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봄이 오면 > 김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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