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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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Q. 일상 안내자님이 '수행의 끝을 가보았음'은 깨달음을 득했다는 말인지요?2024-09-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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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세상에는 수많은 깨달음의 설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진정으로 깨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직접 그곳에 가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선명합니다. 영적인 체험을 깨달음으로 착각하여 전하는 것과 진짜 깨달음을 전하는 것은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직접 가보지 않은 길은 상상으로만 전할 수 있기에 선명하지 않고 막연하며 거짓을 참으로 둔갑시킵니다. 

하지만 직접 가본 길은 실제 경험이기에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진정한 참임을 알 수 있지요. 그렇기에 가르침을 받는 사람에게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일상님 말씀처럼, 도(道)는 삶의 모든 것에, 모두에게 스며있지만 진정한 ‘도’를 만났을 때 각자가 지닌 정신의 핵이 눈을 뜨게 되니까요.


방향을 잘 잡는 것은 중도(中道), 우주의 중심을 향해 가는 길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 길은 수많은 유혹과 시험이 기다리고 있는 어려운 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