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숨에는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는 두 가지의 특별하고 절대적인 가르침이 있다. 첫째는 1:1 맞춤형식의 호흡지도이다. 실제 주변을 둘러보면 단전호흡을 하는 수행단체가 너무나 많다. 그리고 호흡을 좀 해봤다는 사람도 너무 많다. 하지만 실제 우주의 정점, 無의 실체에 다가 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을 찾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나는 10년 전 호흡수행으로 그 우주의 정점이란 곳을 설명하는 그리고 그 가는 과정을 적은 수행기 <한국의 선인들>을 읽고 단전호흡을 배워보고 싶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알고 싶었고 인간은 왜 태어났는지,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책을 쓴 저자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물어 물어 10년동안 호흡수행을 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단전호흡을 아주 아주 못하는 사람인가보다 했다. 단전호흡을 제대로 배우고 싶었지만 제대로 된 스승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또 그런 스승이 있다 할지라도 직접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란 더더욱 많지 않다.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나에게는 남아 있는 수행기 책이 전부였고, 오랫동안 그 책을 필타하면서 우주로 가는 꿈을 키우고 있었다. 내가 일상의 숨에 오기 바로 전 <한국의 선인들>, <선계에 가고 싶다>, <소설 선>의 저자가 내가 아는 그 분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고, 그 수행기를 쓴 저자가 현재 살아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기뻤다. 하지만 그 기쁜 소식을 말하지 못하고 꼭꼭 숨겨야 했던 딱한 사연도 있었다 하하하! 그분은 바로 일상 안동연 안내자님이시다. 10년 전 그 책의 저자를 꼭 만나고 싶다는 설레임이 다시 살아나면서
마음이 들떠 몇일동안 잠도 이루지 못했다.
일상선생님을 만나 호흡 수행을 하기 시작한 지 7개월째. 나는 아주 바닥부터 다시 단전호흡을 시작해야 했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단전호흡은 지극히 엉망으로 하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렇게 엉망으로 하고 있는 호흡 수행자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다. 그냥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고 호흡이 아니며, 기운을 그냥 들이쉬고 내쉰다고 호흡이 아니었다. 일상 선생님께서는 아주 디테일한부분 하나하나까지 집어주신다. 진짜 호흡을 해본 사람과 해본 척하는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것도 일상의 숨에 와서 알게 되었다. 일상 선생님께서는 언제든 가르침의 문을 열어 놓으셨고 그 방법을 배우고 싶다는 제자들이 찾아오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다. 전혀 도인의 티가 나지 않는데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도인. 어떤 수행. 수련법이든 스승과 제자 1:1로 그 방법을 전수해주는 사례는 극히 드물 것이다. 호흡을 해본 사람은 많아도 그 길을 제대로 설명하는 이가 몇이나 있을까? 또 호흡 수행 중 나타나는 신체적인 현상, 기적인 현상, 영적인 현상 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얼마나 설명할 수 있을까?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다음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또 나에게 맞는 대처법은 무엇이 있는지, 정확히 안내해주는 스승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또 이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지표를 만든 스승이 과연 이 지구상에 있기는 한 것일까? 여기 일상의 숨의 일상선생님께서는 그것을 명확히 안내 해 주신다. 언제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주 아주 명쾌하고 단순하다. 그 단순함에 나는 굉장한 파워를 느꼈다. 둘째는 일상의 숨에서만 존재하는 다원집중 훈련이다. 호흡수행을 해보면 이것이 정말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또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되는 그런 가볍고 편안한 수행법이 아니다.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만 뚫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요즘에 많이 느낀다. 하지만 보통 사람인 내가 과연 이 호흡수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게 되었다. 올림픽 선수가 세계 1위를 하기 위해 훈련하는 시간따위와 비교 할 수 없는 훈련을 해내야 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 일상선생님께서는 19시간을 수행을 하셨다는데 나는 하루에 몇 시간 가지고 이게 될까? 머리를 깎고 절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나는 몇 번이고 이런 생각들로 괜히 호흡수행을 시작했나라는 자괴감도 들었다. 하지만 일상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다원집중’의 파워를 아는 순간 이것이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깊은 내면에서는 들리지 않는 환호성이 함께 하였다. 나는 아직 ‘다원집중’ 훈련 중이고, 이 다원집중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못한다.
다만 다원집중 훈련방법이 터득이 된다면 몇 생을 걸쳐 당도할 목적지를 이번 생애 안에는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정도라는 것이다. 수행 중 잠깐 엿본 다원집중의 파워는 설명할 순 없지만 놀랍다는 것이다. 일상선생님께서는 다원집중 훈련법을 개발하여 현재 제자들에게 전수해주시고 있다. 이는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가르침이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나에게 찾아온 이 기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10년전 ‘한국의 선인들’의 저자를 만날 수 없어 허망했던 그 순간, 그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든 일상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 그토록 오메불망 그리워 했던 스승님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 나는 지금 아주 아주 안전한 쾌속정을 타고 우주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내 생에 최고의 순간은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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