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후기

일정 수강 코스를 마친 수강생들의 수강 후기입니다. 누구나 후기를 읽으며 일상명상과 일상호흡의 클래스를 간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목[일상의 숨] 나의 관점에서 바라본, 내가 경험한 단체와 다른 이유2024-10-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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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부터 시작 했으니 8개월이 지났다.
 

지금까지 "일상의 숨"을 해오며 나의 나의 관점에서 본 내가 경험한 단체와의 다른 점을 정리해 본다.


1. 일정한 호흡

예전 내가 있었던 2곳의 단체에서는 장 호흡에 관한 이야기는 들었어도 일정한 호흡에 관한 이야기는 듣지 못하였다.

이곳에서는 일정한 호흡을 강조한다.

이곳에서 호흡을 배우면서 왜? 일정하게 호흡을 해야 하지? 이런 의문을 계속 가져오고 있었다.

최근에야 그 이유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나만의 느낌을 찾았다. 리듬!

일정한 호흡으로 만들어 지는 리듬! 그리고 그 리듬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어떠한 작용들.


2. 다원 집중

이곳에는 다원 집중 이라는 개념이 있고 그리고 중요한 다원 집중의 비율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의 몸에는 단전 시스템이 내재 되어 있으며 이 단전 시스템을 작동 시키는 중요한 포인트가 다원 집중의 정확한 비율을 맞추고 그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비율이 있다는 것이 내가 나를 다른 관점에서 보게 만든다.


3. 무의식의 활용

무의식은 나 이면서 나 같지 않은 것, 드러나지 않으며 나를 나타내는 것,

나의 그림자 이면서 나의 요소들로 가득 찬 곳,

무의식, 나의 정보로 가득 차 있으며 유사한 정보들이 서로 묶여 회로를 만들고 그 유사한 회로들이 서로 군집을 이루어 유기적 상호 작용을 하는 곳. 지금 떠오르는 것은 뇌 신경망 구조와 비슷한 느낌이다.

의지라는 키보드에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부단한 노력이라는 입력값을 무의식에 넣으면 나의 무의식이 나타내는 출력값은  ∞, 무한한 가능성으로 답을 제출 해 줄 것 같다.


4. 질문과 답변

내가 경험한 2곳의 단체의 경우 첫 번째 단체에서는 여러 수련 코스를 정해진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 하는 곳 이었으며, 두 번째는 앉아 호흡을 하면서 수련 진행자가 불러주는 내용을 의식으로 따라가는 방법을 사용 하는 곳이었다.

두 곳 다 호흡을 한다고 하지만 호흡은 추상적이며 때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신비로운 현상처럼 느끼게 하였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없었다. 그러니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알맹이 없는 방법론에 질문도 필요 없으며 자신들이 제공하는 자료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는 것이니, 양방향이 아닌 일방적인 소통 구조인 셈이다.  이는 사이비 성이 농후한 단체들의 특성일 것이다.


처음 질문을 할 때 엉터리 논리로 만들어진 나의 이런 유치한 질문을 해도 되는지 무척 망설여 졌다.

하지만 하나하나 질문이 쌓여 갈 수록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논리를 만들어 구체적이며 세분화 하여 질문을 만들어 갔다. 지금껏 살아 오면서 이렇게 많은 질문을 한 적이 없다.

모든 것은 왜? 라는 질문이 있으며 또 그 왜?의 왜?에 대한 질문을 찾아가다 보면 결국 모든 것에 대한 단 한 개의 질문으로 귀결 된다고 생각한다.

물리학자들이 통일장 이론을 만들려고 하는 것처럼.


질문의 세상! 답변이라는 전제 조건이 없으면 결코 존재 하지 않는 세상!

질문으로 길을 묻고 답변으로 그 길을 확인하며 갈 수 있는 곳!


"일상의 숨"은 이런 곳이다.      


아래는 저의 일상호흡 1개월 수련 소감입니다.
https://ilsangsoom.com/review/?board_page=2&vid=11